이제 몇 주 후면 우리 아기를 만날수 있게 됬어요!
처음 임신 사실을 알았을 때, 언제 10개월을 기다리나... 했는데,
뒤돌아보니 벌써 9개월이 빠르게 지나가 버렸네요.
뱃속에 아이를 담고 있는 열달, 이 세상에 나와 나의 아이만이 느낄 수 있는 감정과 기분을
함께 공유할 수 있는 그 소중한 시간동안 행복하고 즐거운 추억 많이 만들었어야 했는데,
충분히 그렇게 하지 못한것 같아 아쉽기도하고,
태교는 열심히 했는지, 부족하진 않은지, 얼마 남지 않은 출산을 기다리며
이것저것 미안한 마음이 많이 드네요.
첫 아기가 생긴 설레는 마음을 안고 만들기 시작한 태교 바느질 용품들..
한땀한땀 바느질하면서 하루빨리 우리 아기와 만날 날을 손꼽아 기다렸는데,
이제 정말 얼마 남지 않았네요. 두근두근...
건강하게 태어나야 할텐데~
어느 주말.. 신랑 회사에 따라가서 신랑 밀린 일 하는 동안 만든 아기 인형.
곰순이 얼굴 표정 바느질하는게 가장 어려웠었던거 같아요.
귀여운 표정 만들려고 꼬맸다 풀었다......
중학교 때 가정시간에 배우던 바느질 수업 이후로는
거의 처음 해 본 바느질.
이렇게 다 만들고 나니 보람되기도 하고 얼른 입혀보고 싶어 설레기도 하고...
얼른 만나자!! 엄마, 아빠가 기다리고 있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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