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9월 13일 토요일

Horchata 만들기




지난 여름, 로스카보스로 신혼여행을 갔을 때 마셔본 호차타! 
난생처음 맛 본 멕시코 음료인데 달달하니 너무 맛났던 기억이.. 
신행 다녀온 이후 줄곧 신랑이 만들어 달라고 했었는데 
미루고 미루다 easy recipe 로 후다닥 만들어 본 호차타~ 맛나다 맛나다.. 

멕시코 식 식혜랄까...쌀을 살짝 발효해서 우유와 섞어 마시는 식전 음료로 아침햇살맛이난다.
만들어 바로 먹은 날은 기대보다 밍숭맹숭 했는데, 
하루 냉장고에 넣어뒀다 먹으니, 그 사이 발효가  더 됬는지 맛이 더 좋아졌다. 

만드는 방법도 아주 간단!
1. 1컵 쌀 - 믹서기로 1분간 갈아준다
2. 5컵 물 - 믹서기로 갈아준 쌀에 분량의 물을 넣고 3시간 이상 실온에서 발효
3. 1컵 우유 - 발효된 쌀 물에서 쌀을 걸러낸 후, 분량의 우유를 넣어준다.
4. 2/3컵 설탕, 1/2 T 바닐라액기스, 1/2 T 시나몬가루 - 쌀+우유에 분량의 설탕, 바닐라액기스, 시나몬 가루를 넣어 잘 섞어 준다. 

원래 쌀을 White Long grain 으로 하라고 되어 있는데, 
그냥 집에 있는 이천쌀 넣었다. 
쌀  종류 때문에 맛이 달라 질수도 있을 것 같긴 한데, 
한국쌀로도 충분히 맛있는 호차타가 완성!

달달이 좋아하는 여보님위해 종종 만들어둬야 겠다. 

호차타 만들고 나니 작년 신행갔던 카보가 넘 그리워졌다.
추억을 기리며 사진 투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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