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3월 17일 일요일

Half Moon Bay

이번 주말엔 집에서 40분 정도 떨어져 있는 Half Moon Bay 를 다녀왔어요. 
Half Moon Bay 는 작은 해안가 도시로 다운타운은 예전 시가지의 모습을 유지하고 있는 
아기자기한 마을이였어요. 


Half Moon Bay 다운타운으로 들어가는 입구와 레스토랑들이 몰려 있는 건물이에요.


저 빨간 건물에 있는 Shiki Japanese Restaurant 와 근처에 있는 Pasta Moon 이라는 레스토랑은 
아주 높은 점수의 review 를 갖고 있더라구요. 
하지만 약간 쌀쌀한 날씨 때문에 따뜻한 음식이 먹고 싶어서 들어간 
근처의 China House 역시 맛이 좋았어요.
완탕슾과 만두, 그리고 블랙리찌티의 조화가 일품이였어요. 
감동한 우리 신랑, excellent 로 review 남겨 주시고.. ㅎㅎ


이건 시청이에요. 아담하고 평화스러워 보였어요. 


이건 길거리에 간간히 서있던 자전거 인데, 용도가 뭔지 모르겠어요.
벤치라고 하기엔 너무 높고, 그냥 조형물이라고 하기엔 좀 밋밋해보이는.... ^^;;


이건 작은 광장에 있던 종탑인데, 
공중화장실 안내판이 붙어 있어서 미관을 좀 헤치는 것 같았어요. ㅎㅎ 




작은 마을이지만, 길 거리 곳곳에서 예쁘고 아기자기한 풍경을
느낄 수 있었던 곳 이었어요. 

이제  Half Moon Bay 의 sunset 을 보러 출발합니다.  

Half Moon Bay는 해변가가 반달 모양으로 안으로 휘어져 있어 Half Moon Bay 라는 이름을 갖게 되었다고 하네요. 

가는 길에 보이는 아름다운 해변가의 모습...




아직 날씨가 쌀쌀해서 그런지, 사람들이 많지 않네요. 
해질녁 한산한 해안가... 운치 있었어요. 


걸으면서 예쁜 꽃도 찍어주시고.. 

드디어 해가 태평양 저 멀리로 넘어갑니다. 




해가... "내일 만나자" 하며 넘어가고 있대요.. 우리 신랑 말이 ㅋㅋㅋ
저 멀리 사라지는 해를 뒤로 하고 집으로 갑니다. 
집에는 신랑이 해주는 떡볶이가 기다리고 있어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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