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랑님 출장따라 베프에게 다녀온 뉴욕의 가을 즐기기!
일을 시작한 친구 덕에 주중에는 집에서 오전 내내 여유롭게 가을비를 즐기고,
주말에 몰아서 뉴욕의 가을을 즐기고 왔다.
짧은 시간 동안 무엇을 하며 보낼까 고민하다,
예쁜 낙엽 만끽하고, 뉴욕에 왔으니 맨하탄에 발도 한번 들여줘야 할 것 같아서
센트럴파크로 고고!
싱글일때만 왔던 이곳에, 신랑과 내 아이, 그리고 친구네 가족과 함께 오니,
기분이 또 색다르며, 뭔가 모르게 마음이 꽉 차면서 부자가 된 느낌이였다.
좀 더 여유롭고, 풍요로워진 기분이랄까...
빌딩 숲 사이로 비추는 햇살이 눈부시게 찬란히 빛나는 센트럴팤!
넘 예뻤다. 평화로웠다. 시간이 흘러가는게 아쉬웠다.
하나뿐인 내 반쪽, 내 아이, 그리고 평생 소중한 친구로 남을 죽마고우..
사랑하는 사람들이 옆에 있어 행복이 더해지는 그런 오후...
천방지축 장난꾸러기 우리의 아이들 4명이 함께해서
정신없이 후다닥 먹고 나와야 하는 점심 시간 마저도
앞으로 언제 또 함께 할지 모른다는 아쉬움으로 가득 채워졌다.
이렇게 그리움과 아쉬움에 가득차 사진을 넘겨보다,
친구네 집 뒤뜰에 있는 방방이에서 신나게 뛰고 있는 사진을 보다 퐝 터졌다..
아주 날라가겠고나!!!!!
너무잼나 너무잼나..
친구야.. 나 이거 타러 또 가고 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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