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7월 11일 목요일

밑반찬 만들기

오늘은 냉장고에 있는 재료들로 밑반찬을 만들어 보았어요. 
한자루 사다 놓은 감자도 얼른 먹어야 하고, 
지난 주말 간식으로 떡볶이 만들어 먹고 남은 어묵과 떡볶이 떡도 상하기 전에 
얼른 먹어야 해서 주방에서 복닥복닥!!

요즘은 날이 더워서 가스레인지 앞에 오래 서있으려니, 현기증이........
그래도 맛있게 먹어줄 신랑을 생각하며.. 부지런히 만들어 보았어요.. 



감자가 제철이여서 그런지 포근포근, 포슬포슬 감자 본연의 맛이 너무 좋더라구요. 
거기에 달콤한 양파와 함께 볶아 맛이 좋더라구요. 
엄마가 보내주신 통깨도 푸짐히넣어주고......
처음해 보는 감자 볶음이라 어느 정도 익혀야 할지 몰라 볶으면서 
주섬주섬 계속 집어 먹었네요. ㅎㅎ



제가 좋아라하는 어묵볶음..
어린이 입맛인 저는 어묵이 너무 좋은데 신랑은 별로라 하네요. 
그러면서도 해주면 잘 먹는.. :)


소고기 없이 계란으로만 계란 장조림도 만들었어요. 
장조림 국물을 좀 넉넉히 만들어서 다른 양념에 조금씩 함께 넣으려고
따로 담아두기도 했네요. 


마지막으로 추억의 그맛!! 추억의 떡꼬치!!
케찹의 새콤 달콤함과 고추장의 매콤함이 잘 어울려져서 맛이 괜찮았던 것 같아요. 
신랑이 초등학교 때 200원 주고 사먹던 그 맛이라며 좋아해줬어요!!! 
신랑 잘 먹는 모습 보면서 보람이~~ ㅎㅎ

만들면서 너무 양이 많은거 아닌가 했는데,
신랑 한끼 차려주고 혼자 집에 있을 때 밥 먹고 나니, 그새 다 먹었어요.
오늘은 또 무슨 반찬을 하려나....
매일 뭐해 먹을지가 고민인 샌새댁이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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