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11월 1일 금요일

Happy Halloween!!

미국에서는 처음 맞이하는 할로윈!
요즘은 한국에서도 할로윈이면 각종 코스튬한 사람들이 길거리를 활보하며 다녀 생소하진 
않은 날이지만, 미국에서 처음으로 맞은 할로윈은 재밌고 신선한 경험이였어요!

아침 출근 길 부터 멕시코 모자를 집어 들고 출근하며 신이난 신랑과 함께
동네 아이들이 오면 줄 초콜렛을 준비하고, 
나름 으시시한 분위기를 연출하고자 각종 이미지와 BGM 까지 찾아서 틀어놓고
한껏 기분을 내보았답니다. 


거실 TV 에 틀어놓은 무시무시 사진들... ㅋㅋ
아이들이 초콜렛 받으러 왔다가 깜짝 놀라며 한참을 보고가곤 했어요~


아이들을 위해 준비한 초콜렛들..
이것저것 많이 준비했는데, 착한 아이들은 한개씩 만 집어가더라구요. 
몇 개 가져가냐고 물어보는 아이들도 있고...
미국선 할로윈할때 부모들이 같이 다니더라구요. 
초콜렛 집어갈때도 옆에 부모님들이.. "한개만 집어라" "고맙다고 인사해라" 
이렇게 교육도 시키구요.. 


우리집을 방문한 첫번째 꼬마 손님들이에요. 


프린세스 옷을 입고 온 예쁜 천사같은 공주들..
정말 여자아이들은 넘 이쁜거 같아요.. 


그리고.. 정말 그럴듯하게 분장한 아이들...
볼수록 으시시 하더라구요... ㅎ
귀여운 스파이더맨도 있고!


한.. 30~40명의 아이들이 다녀간 것 같아요. 
할로윈 덕분에 간만에 아이들과 같이 설레는 맘으로 즐거운 시간을 보내게 되었네요. 
내년에는 우리 가족 모두 코스튬하고 집집마다 돌아다니며 "Trick or Treat" 을 외쳐봐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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