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는 처음 맞이하는 할로윈!
요즘은 한국에서도 할로윈이면 각종 코스튬한 사람들이 길거리를 활보하며 다녀 생소하진
않은 날이지만, 미국에서 처음으로 맞은 할로윈은 재밌고 신선한 경험이였어요!
아침 출근 길 부터 멕시코 모자를 집어 들고 출근하며 신이난 신랑과 함께
동네 아이들이 오면 줄 초콜렛을 준비하고,
나름 으시시한 분위기를 연출하고자 각종 이미지와 BGM 까지 찾아서 틀어놓고
한껏 기분을 내보았답니다.
거실 TV 에 틀어놓은 무시무시 사진들... ㅋㅋ
아이들이 초콜렛 받으러 왔다가 깜짝 놀라며 한참을 보고가곤 했어요~
아이들을 위해 준비한 초콜렛들..
이것저것 많이 준비했는데, 착한 아이들은 한개씩 만 집어가더라구요.
몇 개 가져가냐고 물어보는 아이들도 있고...
미국선 할로윈할때 부모들이 같이 다니더라구요.
초콜렛 집어갈때도 옆에 부모님들이.. "한개만 집어라" "고맙다고 인사해라"
이렇게 교육도 시키구요..
우리집을 방문한 첫번째 꼬마 손님들이에요.
프린세스 옷을 입고 온 예쁜 천사같은 공주들..
정말 여자아이들은 넘 이쁜거 같아요..
그리고.. 정말 그럴듯하게 분장한 아이들...
볼수록 으시시 하더라구요... ㅎ
귀여운 스파이더맨도 있고!
한.. 30~40명의 아이들이 다녀간 것 같아요.
할로윈 덕분에 간만에 아이들과 같이 설레는 맘으로 즐거운 시간을 보내게 되었네요.
내년에는 우리 가족 모두 코스튬하고 집집마다 돌아다니며 "Trick or Treat" 을 외쳐봐야겠어요!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