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10월 23일 목요일

고추농사

올해 우리집 농사는 풍년까진 아니여도 다작 정도로 마무리 할 수 있겠다..
다섯 나무나 심었던 깻잎과 한그루 심은 고추나무는 지인들과 함께 나누며 먹어도 무한 리필되는 시스템.. 내년엔 한그루만 심을지어다..그래도 일년 내내 풍족하겠지. 
그리고 감, 복숭아 등 과일 나무들도 예쁜 열매 맺어 달콤함을 선사해 주었고, 레몬 나무 역시 예년 만큼은 아니지만 노란 빛깔 뽐내며 열매를 많이 맺어주었다. 올해 켈리가 유난히 더 가뭄이 심한지라 과실수들이 열매를 크게 열지 못하고 자그마하게 열리긴 했지만, 그 달콤함 만큼은 빠지지 않았다. 체리나무에 얼른 짝을 맺어주어 내년엔 맛있는 체리를 맛보기를.... 그리고 작년에 새로 심었던 엔조나무인 귤나무도 엔조만큼 무럭무럭 자라주길...

올해 마지막으로 수확한 풋고추들..색도 참 곱다.
나머지는 고이 매달아 빨간고추 만들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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