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9월 29일 월요일

Cuisinart Cook Blender

엔조 이유식 만들 준비를 위해 진작 사두었던  쿠진아트 쿡 블랜더! 
이유식 마스터기를 살까 쿠진아트를 살까하다가 해독쥬스나 스프 만들때도 쓰려고 
믹서와 스팀이 동시에 되는 쿠진아트 구입!! 
마침 핫딜이떠서 정가에 25프로 정도의 가격으로 구입했다.
 미리 사두긴했지만 초기이유식에는 쌀미음정도니 그냥 직접 냄비에 만들었고 
엔조는 이유식 진도가 부진하여 얼마전까지도 거의 퓨레 형태의 이유식만 먹었기때문에 
사용하지 않다가 오늘에서야 쿠진아트로 죽 형태의 이유식을 만들어보게 됬다.  
오오.. 생각보다 간편하게 만들어져서 만족스러웠다.



소고기당근죽을 만들어 보았는데 미리 핏물 뺀 소고기를 양파와 함께 냄비에 한번 끓여준 후, 
당근과 불린쌀, 그리고 삶은 소고기와 육수를 블랜더에 함께 넣고 30분동안 High로 
가열시켜준 후, 그 상태에서 갈아주니 바로 이유식 완성!
핸드믹서로 재료 별로 갈아주거나, 따로 절구에 다지지 않아도 원하는 형태로 완성이 된다. 
육수나 물의 농도만 잘 맞추면 퓨레에서 죽, 된 죽 까지도 만들 수 있다. 
이렇게 쉽게 완성되니 이유식 만들만 하더라..ㅎㅎ
그런데 두가지 단점이 있다. 
한가지는 가열될때 밑 판에 잘 눌러 붙는다.
그래서 중간중간 Stir 기능으로 휘저어 줘야 하는데, 그걸 안해줬더니 많이 눌러 붙었다. ㅠㅠ
그리고 다른 단점은, 세척이 쉽지 않다. 
블랜더에 붙어 있는 날이 엄청 날카로운데 따로 분리되지가 않아서 제대로 씻는게 불편하다.
집에 있는 Ninja 블랜더는 날이 따로 분리가 되서 안전하게 깨끗이 씻을 수 있어 편한데, 
이건 날도 분리가 안되서 어렵고 날 밑으로 가열되면서 재료들이 눌러 붙어서 
그 부분은 씻기가 참 어렵다. ㅠㅠ
그래도 버튼 한번에 이유식이 완성된다는 점은 정말 매력이 아닐 수 없다. 
   
그러나!!!!!!
엔조는 또 이유식을 거부한다.. 그동안 퓨레만 먹어서인지..
무언가 입안에 남는 느낌이 싫은가 보다. 오만 인상을 찌푸리며 거부 ㅠㅠ
과자로도 유인해 보고, 디너쇼도 보이며 먹여봤지만, 결국 3수저 먹더니 싫다고 울음바다ㅠㅠ
이걸 어찌하오리까...ㅠㅠ
이유식의 길은 멀고도 험하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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