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3월 19일 화요일

구글식당 탐방기 1탄!


구글은 맛있는 식사를 공짜로 제공하기로 유명하죠!
한국 구글 오피스에도 일급 모 호텔에서 부페식으로 식사를 제공한다고 해서
점심시간만 되면 값 비싸고, 조미료 잔뜩 들어간 식당이 즐비한 테헤란 뒷 골목을 헤메면서 
구글의 맛있는 점심을 부러워하곤 했었는데... 


역시 사람도 훨씬 많고, 캠퍼스도 많아 그런지 구글 본사에는 
다양한 종류의 음식을 테마별로 제공하는 식당들이 많이 있더라구요. 
물론 모~~~~~ 두 공짜!!
친구나 가족 등 구글 직원이 데려오는 게스트들에게도 맛있는 식사를
 무료로 식사를 제공해 주더라구요. ㅎㅎ
식당 입구에서 발부하는 guest ticket 같은 이름표를 가슴에 탁!! 붙이고 
식당에 들어가야 해서 너무 없어 보일까.. 살짝 부끄럽기도 하지만..
저 말고도 많은 게스트들이 와서 식사를 하더라구요. 
아이들도 데려와서 가족 모두 저녁 식사 하고 가는 가족들도 꽤 있구요. 
정말 Benefit 이 끝내주는 회사인 것 같아요..
저도 그랬지만, 친구나 가족들이 식당에 와서 감탄하는 모습을 보면
그 순간, 구글 직원들의 애사심이 급 상승 할 것 같아 보이더라구요. :)


(이 기사는 구글에서 한 해에 직원들의 식사 비용으로 어느 정도를 지출 하는지 대략적인 금액을 계산해 본 기사 입니다. 대략적인 금액이지만 어마어마어마어마 하네요....)

암튼... 오늘 포스팅 할 구글 식당 탐방기 1탄은 "Atom Cafe" 라는 곳 입니다. 
구글은 구글에서 운영하는 제품 별로 캠퍼스가 나뉘는 것 같아요. 
Atom Cafe 는 Japanese Style Restaurant 으로 안드로이드 빌딩에 위치하고 있어요.
젤리빈이 반갑게 인사하네요.. ㅎ 


Atom Cafe 는 Japanese restaurant 답게 식당 입구부터 실내 인테리어까지 
모두 일본식으로 꾸며 놓았어요. 
식당 입구에 사쿠라가 흐드러지게 피어있더라구요.
흩날리는 꽃잎을 맞으며 식사 하는 구글러의 모습들이 자유로워 보이면서도
근사해 보였어요.. 




Atom Cafe 는 구글 식당중에 인기가 좋은 식당 이라고 하더라구요. 
그래서인지 식당 운영 종료 시간인 2시가 가까이 된 시간에도 사람들이 많이 있더라구요. 


왼쪽에 보이는 바에는 폭립이랑 사시미, 롤 등이 준비 되어 있고,
요리사들이 직접 조리하는 모습을 볼 수가 있어요.


여기는 다양한 종류의 면이 준비되어 있어요.
우동, 라멘, 소바 등 다양한 면과 육수들이 준비 되어 있고,
토핑(?) 들도 많이 있었어요.
그리고 그 뒤에 보이는 미니 냉장고에서 음료도 꺼내 마실 수 있고,
녹차 요거트 아이스크림도 맘 껏 먹을 수 있어서 행복했어요.  ㅎㅎ
이놈의 식탐ㅠㅠ


Atom Cafe 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점은..
일본식 식당답게 다다미 방이 있다는 거에요.
사진 오른쪽에 보면 다다미 방이 있고, 사진 넘어 뒤쪽으로도 큰 다다미 방이 있었어요.
거기에 신발도 벗고 들어가야 하더라구요.
일본스러운 특징을 잘 표현하면서도, 모던함이 잘 어우러진 곳이 었어요.



제가 먹은 음식들...
12시 가까이 되서 늦은 아침을 먹고 나왔음에도 불구하고, 
맛있는 음식들을 보니 식탐이 또 발동하야.....
이렇게 한 가득 담아 와서 싹싹 비웠습니다. 
너무 맛있어서 눈물이.......

빵빵해진 배를 두드리며 나오는 길에 또 마주친 예쁜 벚꽃..
올 봄에 유난히 예뻐 보이는 벚꽃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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