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3월 1일 금요일

파스타와 짜파티네

신랑이 만들어준 대박  파스타~!

우선 맛부터 소개하자면.... 끝내줍니다. :)

오늘은 회사 갔다가, 병원 들렸다가, 자동차 보험까지 등록하러 다녀온 신랑이 저녁을 만들어줬어요. 
지친 몸을 이끌고 사랑과 정성으로 만들어준 음식이라 그런지 고소함이 쏟아지네요. ㅎㅎ


파스타 면이 불세라... 재빨리 면을 휘젓는 신랑의 손놀림.. ㅋ

마늘도 직접 다지고, 버섯도 송송 예쁘게 썰어서 만든 정성스런 파스타 완성!

아직은 예쁜 다이너웨어가 없어서 초라한 세팅이지만.. 맛은 정말 일품요리 부럽지 않은 저녁 식사 였어요.. :)
그런데 항상 양이 문제!!!!
식탐있는 나와 배부르게 먹지 말고 디저트 배는 남겨두려는 신랑때문에 오늘도 역시 2~3분 만에 폭풍흡입하고 나니 깨끗한 바닥이 보이는 빈 접시!!!
뭔가 부족하다고... 배 고프다고 투덜거리는 나를 위해 고안해낸 신랑의 아이디어!

페투치네 면으로 짜파게티를 만들어 먹자는...ㅡ.,ㅡ 
페투치네가 두껍고 넓은 면이라서 짜파게티 소스가 잘 베지 않을 것 같아 크게 내키지는 않았지만.. 신랑의 호기심에 호응해서 굿이나 보고 떡이나 먹자 해본 결과!!!!!!!!!

일명 짜파치네!!! 요거 또한 대박 아이템!!!


적당히 잘 익은 면에, 양념까지 고루 잘 베어서 짜파게티는 물론이고, 중국집 자장면 보다도 맛있었으나..... 아까 먹은 파스타가.. 짜파치네 만드는 동안 배에서 부는 바람에.... 짜파치네 까지 먹고나니 숨을 쉴 수도 없을 정도로 배가 차올라..... ㅠㅠ

결국.. 왕복 3km 가 넘는 우리 동네 Target 까지 산책 삼아 걸었어요.. 
괜히 야밤에 Target 가서 또 이것 저것 사오느라 돈 썼네..ㅠㅠ 
오가면서 보이는 한참 공사중인 우리 동네 상권.. 그 상권이 빨리 살아야 집값오른다고 기대하는 우리 신랑...
집 값 많이 올라서 부자 한 번 되 보는건가요 우리?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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